/사진=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가수 이효리(44)를 두고 과거 남성들끼리 난투극을 벌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5일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방송 됐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과 직접 대면해 무대를 꾸미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서부산 휴게소에서 모였다. 이들은 진해 군항제 축제에서 무대에 오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때 이효리가 과거를 회상하며 “난 옛날에 공연 전날 남자친구 만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엄정화는 “어떻게 공연 전날에 남자친구를 만나냐”고 입술까지 떨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효리는 “20년 전 노래 ’10 Minutes’은 이제 못 부르겠다”며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곡인데 이걸 해도 되나 싶다. (가사가)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꾀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사진=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김완선이 “오늘만 싱글이라고 생각해”라고 하자, 옆에 있던 엄정화는 “옛날에 남자들이 효리를 못 만나서 난리가 났다. 서로 난투극을 벌일 정도였다”며 전성기 시절 이효리의 엄청났던 인기를 언급했다.

이효리는 “그럼 뭐하냐…위너는 이상순이다”라며 “그때 난투극에 참여 안 하고, 가만히 있던 남자가 (나를) 꿰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과 엄정화도 “삶은 정말 모르는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는 2013년 동료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다. 이효리는 결혼 전 가요계 섹시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 연예인 최초로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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