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래퍼 서출구가 10년 연애한 이영주에게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최초 연예인 커플 래퍼 서출구&이영주의 동거 첫날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닭볶음탕 밀키트를 준비했고, 남자친구 서출구에 모든 요리를 의지하고 있다는 이영주는 ‘요리초보’다운 솜씨로 양파를 속껍질까지 까는 귀여운 실수를 선보였다. 인덕션 전원조차 헤매는 이영주의 모습에 아이키는 “저도 제가 요리 초보인 줄 알았는데 저거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다”며 농담을 건넸다. 또, 서출구는 “맛이 우스꽝스러워도 추억삼을 수 있겠다”며 감상을 남겼다. 

닭볶음탕과 반주를 걸치며 서출구는 “첫날 밤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아”라며 온몸으로 ‘뜨밤’ 시그널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사의 피곤함을 이유로 뜨밤이 결렬되며, 이후 인터뷰에서 서출구는 “(이영주가)10년 동안 꾸준히 쑥스러워하고 밀당을 아직도 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이영주의 “계략이다”라는 말에 서출구는 “영원히 놀아나 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달콤한 다짐을 하기도. 

10년의 연애 끝에 맞이한 동거 첫날 밤은 침대 프레임도 없는 단출한 매트 위였지만, 두 사람은 그간의 연애 추억담을 나누며 행복한 밤을 맞이했다. 

이어 이영주의 코인투자 질문에도 서출구는 당황하지 않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얘기했어. 중요한 건…더 잃을 돈이 없었어”라고 농담을 섞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시간이 지나 깊이 잠든 이영주를 옆에 두고 서출구는 그동안 매진했던 ‘코인’ 앱을 바라보며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다음 날 아침, 이영주와 아침을 같이 먹고 출근을 나서는 이영주에 몇 번이고 포옹하는 서출구의 달달한 모습은 연애 10년 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도넛커플’ 도경학&이은제의 역할반전 하루와 ‘기생 동거’ 이현호&가혜현의 피트니스 대회 날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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