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딸 지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장영란 최측근들의 인생꿀팁 토크지옥(조향기,정가은,허정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장영란이 절친들과 40대의 마라맛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조향기는 “나이 먹으니까 이것저것 다 처진다”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지금은 시술이 중요한 아니라 탄력과 리프팅이 중요하다. 난 요새 성형 정보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향기는 팔자주름에 효과가 있다는 근막 마사지법을 소개했고 장영란은 즉석에서 근막 마사지를 해본 뒤에 “어렵지 않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절친들은 턱선을 날렵하게 보이도록 사진 찍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또 화려했던 리즈시절을 떠올리며 수다 삼매경에 빠진 후 장영란은 “나는 40대가 지금 너무 좋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딸이 초1인 정가은은 “난 안 좋아. 아이도 한참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때다”라고 말했고 다른 친구들 역시 “제일 힘든 시기”라고 공감했다. 

학부모인 장영란 역시 “왜냐면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이 정말 정신없다. 준비물도 많고 알림장 한번 체크 안 하고 놓치면 괜히 엄마로서 죄책감이 든다”라고 털어놨고 정가은 역시 “(아이에게)미안하지”라고 공감했다. 정가은은 “생각해보면 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공부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장영란 역시 “우리 때는 고무줄 놀이 했었지”라고 공감했다. 정가은은 “근데 지금 애들은 (놀이 대신)공부를 하니까 그게 너무 안쓰럽다”라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초등학교 1학년 이미지가 나중에 쭉 가더라. 왜냐하면 이미지가 6년을 가니까 1학년때 애를 공부잘하는 것보다는 애들하고 싸우지 않고 규칙 잘 지키고 이거를 먼저 하게 되더라”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자식들이 이미지가 다 이목이 집중되니까”라며 “난 딸 지우에게 너무 미안했던 게 1학년때도 발표를 되게 잘했던 아이인데 선생님이 (지우가)보이니까 지우 시켰는데 ‘장영란 딸, 걔만 선생님이 예뻐해’ 이런 소문이 나에게 들려오는 거다. 그럼 나는 너무 속상한 거다. 나도 모르게 지우에게 ‘튀지 않게 행동해’ 라며 애를 잡는다. 이번에 상담 갔더니 ‘지우는 되게 얌전하네요’ 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쉬는 시간에 책만 본다고 하더라. 되게 밝은 애였는데…”라며 안타까운 엄마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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