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결혼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전했다. 임영웅은 “우리 어머니는 나보고 10년 후에 결혼을 하라고 한다”고 했다.

27일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선 임영웅의 LA여행기가 펼쳐졌다.

요리 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오징어 찌개 레시피 전수를 위해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했다.

시작부터 정겨운 입담을 터뜨리는 할머니를 보면서 임영웅은 “우리 할머니는 시작하자마자 방송이란 걸 잊으신 것 같다. 원래 그런 스타일이시다. 입담이 정말 좋다”며 웃었다.

3대가 함께하는 시간에 “정말 좋았다. 엄마와 할머니가 재밌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오징어 찌개는 임영웅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해당 레시피는 무려 50년의 전통을 가진 것.

이에 임영웅의 할머니는 “너도 이제 자식 낳아 물려주면 된다. 언제 낳으려나?”라고 넌지시 말했고, 임영웅은 “내일 낳아버릴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다른 어머니들은 빨리 장가를 가라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는 10년 후에 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영웅은 “나는 평소에 어떤 손자인가?”라고 물었고, 그의 할머니는 “좋은 손자, 착한 손자다. 어릴 때부터 명랑했다”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리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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