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 디바 셀린 디온이 건강 악화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27일(현지시간) 디온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을 실망시키게 돼 죄송하다. 마음 아픈 일이지만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공연을 취소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직접 월드투어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체력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과 꼭 다시 만나고 싶다”면서 의지를 보였다.

현재 디온은 신경계 질환인 강직인간 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투병 중이다. SPS는 근육 경련과 강직 등을 동반하는 희귀 질환으로 디온은 지난해 12월 “오랫동안 건강 문제에 대처해왔지만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 고백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안타깝게도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때때로 걸을 때도 어려움을 겪고 익숙한 방식으로 성대를 사용하기도 어렵다”며 병세를 밝힌 바 있다.

SPS로 투병 중에도 디온은 28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건 물론 오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유럽 투어를 계획하며 활동 의지를 보였으나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한편 캐나다 출신의 셀린 디온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불리는 팝스타로 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을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셀린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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