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 출연에 대한 동료배우 손석구의 반응을 전했다. 손석구는 ‘범죄도시2’의 빌런을 연기했다.

2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준혁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석미남 이준혁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정말 잘생겼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나 토니안의 어머니는 “스튜디오에 들어오는데 빛이 난다”며 이준혁의 미모를 치켜세웠다.

이준혁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3’의 빌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 ‘범죄도시2’의 메인 빌런 손석구와 드라마 ‘지정생존자’로 호흡을 맞췄던 그는 “손석구가 따로 조언을 해주던가?”라는 질문에 “힘들 텐데 잘 해보라며 응원해줬다”고 답했다.

마동석에 의해 직접 빌런으로 캐스팅된데 대해선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의 일이다. 마동석이 ‘영화가 잘 될 거 같은데 다음 편에서 같이 해보면 어떻겠니?’라고 하더라. 바로 하게다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촬영 중 마동석에게 겁을 먹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엔 “마동석 주먹이 정말 크다. 아무리 연기라지만 눈앞에서 그 큰 주먹이 왔다 갔다 하니 어쩔 수 없이 부담감이 있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직접 맞아야 할 때도 있는데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억’ 소리가 났다. 처음 듣는 내 목소리를 들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3’의 악역을 소화하고자 이준혁은 무려 20kg을 증량한 바. 그는 “그냥 살만 찌워선 안 되고 덩치를 키워야 하기에 하루 6끼를 먹고 운동을 했다. 원래도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하루에 라면을 최대 몇 개까지 먹어봤나?”라고 물었고, 이준혁은 “나는 사실 먹으면 끝도 없이 계속 먹을 수 있다. 한 번에 7개까지도 가능하다”고 답하는 것으로 감춰진 대식 본능을 뽐냈다. “피자는 라지로 5판까지 먹는다”는 것이 이준혁의 설명.

이어진 주량 질문엔 “술을 자주 마시진 않는다. 주사가 그때그때 다르긴 한데 하루는 집에 가서 라면을 7개가 아니라 7번을 끓여먹은 적이 있다. 그것도 24시간 햄버거 집에 갔다가 그렇게 먹은 거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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