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래퍼 서출구에게 ‘동거 선배’로서 조언을 전한다.
31일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서출구와 예비신부 이영주가 집들이 준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특히 두 사람이 맞이한 손님의 정체는 결혼 12년 차의 하승진&김화영 부부였다.
이용진은 “내 친구 승진이다. 같은 재단 고등학교 출신이라 체육관을 같이 썼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하승진에 아이키는 “키가 몇이신 거냐”라며 놀랐고, 이용진은 “운전석에 앉으면 머리가 뒷좌석에 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혜진은 “서장훈 오빠가 더 크거든?”이라며 덩치 부심(?)을 부렸지만, 이용진은 “승진이가 더 커…”라고 진지하게 속삭이며 정정했다. 결국 한혜진은 “뭐야, 서장훈 오빠 꼬꼬마였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출구는 “서바이벌 게임 ‘피의 게임’에서 승진이 형님을 만났다. 사람이 너무 좋고 착하고 따뜻한 분이라서 금세 친해졌다”라며 인연을 공개했다. 이제 동거 15일차가 된 두 사람에게 하승진은 “우리도 동거로 시작했다. 반년 연애하고서 1년 동거하고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동거 선배’ 하승진이 “동거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위험하다”라며 경고했고 서출구는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어 하승진은 “내가 하나만 이야기하면… 동거할 때부터 되게 싫었던 게 하나 있다. 지금도 싫은 것 중에 하나다”라며 갑작스럽게 고해성사를 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하필 자신들의 집들이에서 터트린 하승진의 불만에 서출구&이영주도 순간 얼어버렸다. 아이키는 “그걸 여기에서 말한다고?”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승진이 동거 시작부터 10년 넘게 참아온 아내에 대한 불만은 31일 오후 10시 30분 채널A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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