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친분이 없는 그룹 빅뱅 탑과 래퍼 스윙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친구가 되고 있다.

31일 탑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스윙스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캡처해 업로드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스윙스는 “탑이 언젠가 나한테 연락했으면 좋겠다. 난 그분(탑)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탑은 “OK. DM ME. I’M GONNA CALL U (알겠다.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라. 내가 당신에게 전화하겠다)”라고 큰 글씨로 전했다.

하지만 이날 스윙스는 탑에게 “네가 메시지 보내. 내가 너한테 전화할 거야”라고 탑이 한 말을 그대로 반사했다.

스윙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탑을 태그 하면서 “No, Top. U dm me. Imma call u(아냐 탑. 네가 메시지를 보내. 내가 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탑과 스윙스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 2019년, 탑이 스윙스의 얼굴에 낙서를 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일각에서는 탑의 행동을 두고 무례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2020년, 탑이 스윙스의 사진에 낙서를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는데 스윙스는 “이 사진 탑 씨가 전에 올렸던데 그때 기분 안 나빴고 개인적으로 정이 가서 탑을 좋아한다. 이게 다시 회자되면서 뭔가 탑에게 여론이 안 좋게 갈까 봐 걱정된다. 솔직히 그때 그냥 내가 탑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탑한테 뭐라고 하지 마요. LET THE BOY HAVE SOME FUN(탑이 재미있게 내버려 둬)”라며 탑을 옹호했다.

탑과 스윙스의 ‘밀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계속되면서 두 사람이 조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탑, 스윙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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