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83세에 아빠가 된다.

30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TMZ는 알 파치노(83)와 그의 54살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 사이에 첫아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누어 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이라고 전해졌다.

알 파치노의 대변인은 TMZ에 두 사람 사이에 첫 아이가 생긴 것이 맞다고 알렸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알 파치노는 전 여자친구 얀 타란트 사이에서 33세 딸과, 또 다른 전 여자친구인 비벌리 단젤로 사이에서 22세의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다. 이달 초 비벌리 단젤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 파치노의 관계를 밝혔다. 그는 “(알 파치노와) 7년 동안 함께 살았다고 두 자녀를 두었지만 결국 헤어졌다”라면서도 “부모로서 꾸준히 계속 관계를 이어왔으며 전통적인 관계보다 더 깊은 친밀감과 정직을 나누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누어 알팔라는 록 배드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와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과 교제한 적 있다. 누어 알팔라는 영화 제작자로 UCLA에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프로듀서로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 파치노는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로 영화 ‘대부’, ‘아이리시맨’, ‘여인의 향기’, ‘오션스 13’ 등에 출연했다. 그는 할리우드 느와르 장르의 상징적인 배우로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박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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