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 이후 성대 마비 등 후유증을 앓았다고 고백한다.

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엄정화가 출연해 유재석·조세호와 만난다.

예고편에 따르면 엄정화는 이날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는다. 그는 “갑상선암 수술을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꿈을 좇아왔던 제시간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것 같았다”며 “여러분도 제 목소리를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과거 엄정화와 술자리에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저와 누나가 지인의 자리에서 노래방에 갔다. ‘누나 술 안 먹어도 재밌어요’라고 했더니 누나가 ‘야 이 바보야. 술 먹으면 더 재밌어’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또 최근 출연작인 ‘닥터 차정숙’의 높은 시청률이 언급되자 “아니 이게 웬일이야”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만 수술 과정에서 성대를 잘못 건드려 한쪽이 마비돼 8개월간 말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한 방송에서 “아직도 한쪽이 마비돼 목소리가 부자연스럽다. 목소리가 변하고 나니 사람이 달라지더라. 자신감도 없고 말도 없어졌다. 목소리에 신경 쓰느라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안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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