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탑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탑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탑(본명 최승현·36)이 그룹 ‘빅뱅’ 탈퇴 사실을 직접 전했다.

탑은 지난 3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관련된 기사 제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탑이 빅뱅을 떠난 뒤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문구를 영문으로 올렸다.

이후 한 해외 팬이 “빅뱅을 떠났냐”고 묻자, 탑은 “나는 이미 (빅뱅을) 탈퇴했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어 탑은 재차 “난 이미 여러분에게 (빅뱅을) 떠난다고 말했다”며 “지난해부터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와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신을 ‘빅뱅 탑’이라고 칭한 기사 제목 사진을 공유한 뒤 빅뱅이라고 적힌 부분에 ‘X 표시’를 치면서 그룹을 떠났음을 분명히 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솔로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 생활도 병행해왔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뛰어난 발성으로 빅뱅 동료 지드래곤(GD)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아이돌 래퍼로 평가받았다.

탑은 최근 래퍼 스윙스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하며 “연락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관련 캡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라. 내가 연락하겠다”고 화답해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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