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세컨 하우스2’의 시청률이 무려 3배나 올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세컨 하우스2’는 앞선 방송보다 3배를 뛰어넘는 전국 가구 시청률인 3.6%를 기록했다. 

특히 최수종과 하희라가 빈집을 둘러보던 중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노부부의 사연을 듣는 장면은 5.6%까지 치솟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해당 방송분에서 ‘수라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 그리고 ‘주조 형제’ 주상욱과 조재윤은 빈집 소생을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세컨 하우스 4인방은 1억 2000만 원의 비용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본격 빈집 찾기에 나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충청남도 서산으로 향한 주조 형제는 쓰레기로 뒤덮인 빈집에 도착했다. 냉장고 안에 썩은 온갖 음식물이 그대로 방치된 것은 물론, 죽은 고양이까지 발견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음 집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오래돼 내려앉은 집을 보고 탄식을 쏟아냈다. 심지어 평당 100~150만 원이라는 집의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어업권이 포함됐다는 말에 금세 수긍했다.

그런가 하면, 수라 부부는 전라북도 진안으로 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정자로 들어선 최수종은 하희라가 앉으려 하자 “잠깐”이라고 소리치며 손수건을 깔아줬다. 또 미리 준비한 따뜻한 커피에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과 있는 게 힐링이죠”라고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빈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돌연 나타난 박쥐를 보고 기겁하며 도망쳤다. 특히 수라 부부가 사방이 빈집인 탓에 화제 속에서 노부부가 사망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감동을 들고 돌아온 ‘세컨 하우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5분 KBS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KBS2 ‘세컨 하우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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