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식가 히밥이 토밥즈 최약체에 등극했다.

3일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제2회 영식 투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한 토밥즈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영식 투어의 첫 번째 날. 멤버들은 자연산 보말로 만든 보말죽, 감칠맛이 폭발하는 묵은지 고등어 쌈밥&전복 돌솥밥과 숙성 흑돼지 양념 갈비를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

특히, 농구 선수 시절 징크스 때문에 죽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현주엽은 보말죽 첫 입을 먹은 뒤 “마치 크림 리조또같은 풍미가 난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제주도의 두 번째 맛 ‘묵은지 고등어 쌈밥’까지 먹은 토밥즈 멤버들은 밥값 정산을 위한 러닝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손바닥 밀치기’를 통해 벌칙 주자를 가려냈는데 게임의 최약체는 다름 아닌 히밥이었다.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대식가이며, 토밥즈 멤버들 중 최연소이지만 김종민, 현주엽의 손바닥 앞에서 팔랑대며 종이 인형으로 등극했다.

게임을 제대로 진행 하지도 못하고 풀썩 쓰러지는 히밥을 보며 박명수는 “왜 이러는 거냐, 이 정도면 영양실조 아니냐. 영양실조가 맞는 것 같다”라며 농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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