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이상민이 김조한에게 결혼식 당시 축가를 부탁했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386화에는 가수 김조한과 어반자카파 조현아, 뮤지, (여자)아이들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조한의 무대를 앞두고 이수근은 여러가지 명곡 중에서도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뽑으며 무대를 소개했다.

강호동은 “‘이 밤의 끝을 잡고’ 노래가 발매됐을 때가 몇 년도냐”고 물었고 김조한은 “1995년이다. 룰라가 ‘날개 잃은 천사’를 발매했을 때와 겹친다”라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사실 내가 솔리드를 너무 좋아해서 룰라가 라디오를 나가면 룰라 노래 대신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신청했었다”라면서 “솔직히 방송에서 말하기 그렇지만 조한이한테 축가를 부탁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때 김희철이 폭소했고 강호동은 침착한 표정으로 “(이상민이 김조한을)리스펙트하니까 인간적으로 이야기하는거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또 김조한은 앞에 있는 물을 마시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서장훈은 이상민에게 “가만 있으라고! 가만 있어! 왜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냐고! 굳이 그 이야기를 왜 하냐고”라며 화를 냈다.

이상민은 “나도 고민했다. 김조한을 올려주는게 맞는지 내가 입을 닫는게 맞는지 고민했다. 축가를 부탁할 정도로 내가 (이상민을)너무 리스펙했다”며 솔리드를 향한 팬심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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