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범죄도시 3탄으로 돌아온 배우들이 놀라운 토요일을 찾아왔다.

3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266화는 ‘빌런도시’를 콘셉트로 ‘범죄도시3’의 배우 이준혁, 김민재, 고규필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파국이다”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김병철로 변장했다. 이어 배우 이준혁이 등장하자 부끄러워하며 수염을 떼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태연은 “왜 ‘파국이다’ 안하냐”며 부끄러워 하는 박나래를 놀렸다. 

이어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와 역할에 대해 설명하자 박나래는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 심장이 폭행당하는 것 같다”며 두 손을 모았다. 이 모습을 본 샤이니 키는 “뭐야 합장을 왜 하는데?”라고 말했고 한해도 “뭐야 목소리 예쁘게 낸다? 왜 끼부리는데 “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MC붐은 앞머리를 내리는 박나래를 보며 “앞머리 내리니까 너무 예뻐”라고 호응해줬다. 이어 “뉴진스 같아”라고 하자 태연이 빵 터졌다.

MC붐은 이준혁에게 “윤계상, 손석구에 이어 3대 빌런에 오른 이준혁씨가 놀토 출연을 앞두고 두려움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어느정도였냐”라고 묻자 이준혁은 눈치를 보며 아무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신동엽은 “이준혁씨가 예능 출연을 많이 안했거든요”라고 말을 붙였다. 붐은 “이준혁씨 방금 도와달라고 옆을 쳐다봤는데 박나래씨 저 분장으로 있으니까 놀라신 것 같다”고 말하며 모두를 웃게 했다.

이준혁은 “사실 지금도 꿈같고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때 문세윤은 “전체적으로 오늘 분장이 다 세다”며 다른 세상으로 느끼는 이준혁에게 공감을 표했다. 

또 이준혁은 “너무 신기하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문세윤을 만난 고규필은 “뷔페에서 문세윤을 만난 적이 있다”며 과거의 인연을 회상했다. 고규필은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계속 숭늉만 마셨다. 그때 문세윤이 내 걱정을 많이 해주더라. 보기보다 많이 안먹었다”면서도 “최근 방송에서는 그때와 달리 맛있게 많이 먹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때 문세윤은 “(고규필이) 놀토에 나온다는 것을 알고 연락처를 찾아봤다. 82년생 동갑 친구인데 내가 연락처를 저장할 때 이름 세 글자, 직업을 빼고 ‘규칠이’라고 저장을 했더라. 말을 놨었나보다”라고 떠올렸다.

고규필이 “(그때) 말을 놨었다”라고 하자 문세윤은 “그럼 편하게 하자 규필아”라며 고규필을 반갑게 껴안았다. 고규필은 “사실 걱정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일을 많이 안할때라 기억을 못할거라 생각했다. 기억해줘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