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이 혼전임신을 고백한 가운데, “이번 연도 쉬려고 한다”라고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7일 엄현경은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즘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 이번 연도는 쉬려고 한다. 열 달 정도는 쉴 생각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집 밖은 위험하다. 그래서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박명수는 “여배우가 오래 쉰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얼굴을 좀 가다듬는다는지 등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농담했다. 엄현경은 “얼굴을 고치려는 게 아니고 정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늦게 엄현경과 차서원의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쇼’에서 전한 내용이 알고 보니 스포일러였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엄현경과 차서원은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엄현경은 1986년생, 차서원은 1991년생으로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차서원이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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