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가수 데뷔 17년 차 태연이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연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태연의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멤버도 와서 진심으로 응원을 해줬다.

이날 태연은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스테이지, 향기 연출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태연은 이번 공연에서 ‘사계 (Four Seasons)’, ‘불티 (Spark)’ 등의 히트곡은 물론, ‘Set Myself On Fire’, ‘Weekend’와 같이 화려한 퍼포먼스 돋보이는 무대도 선보여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 외에도 태연은 독보적인 감성과 압도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총 24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태연은 이날 공연에서 “너무 오랜만이다. 3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보고 싶었다. 작년에 소녀시대 팬미팅 때 체조경기장을 채웠고, 오늘 이렇게 혼자서 체조경기장을 채우게 됐다”라며 “오늘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콘서트이지만, 아시아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나라도 추후 공개될 나라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태연은 오는 6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 콘서트를 이어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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