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흑인 캡틴 아메리카가 크리슨 에반슨의 뒤를 잇는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 시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제목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마블은 후속작의 제목을 ‘캡틴 아메리카: 뉴 워드 오더’로 정하고, 2024년 5월 3일을 개봉일로 확정 지었다. 그러나 최근 마블은 제목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로 변경, 영화 세트장에서 찍은 사진을 첫 공개했다.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히어로 팔콘 역을 맡았던 배우 앤서니 매키. 영화 ‘캡틴 아메리카: 팔콘과 윈터 솔저’에서 처음 등장했던 그는 그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슨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크리스 에반슨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하차한 이후, 앤서니 매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게 됐다. 

그런가 하면, 새 캡틴 아메리카 영화에는 얼마 전 팔순에 접어든 배우 해리슨 포드도 출연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리슨 포드는 최근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촬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힘든 날도 있고, 쉬운 날도 있고, 재밌는 날도 있고, 모든 종류의 날이 있다”라며 “힘든 일정이긴 하지만 재밌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흑인 캡틴 아메리카가 이끌어 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2024년 5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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