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나쁜엄마’가 드디어 오늘(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7일 방영된 JTBC ‘나쁜엄마’ 13회에서는 강호(이도현 분)의 복수 2라운드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시청률은 10.6% 수도권 1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소식을 끊고 잠적했던 횟집 사장(성낙경 분)은 강호를 보자마자 겁에 질려 도망쳤다. 태수(정웅인 분)이 보낸 것으로 짐작되는 괴한들의 급습이 두려웠던 것. 강호는 횟집 사장의 일상을 망가뜨린 것도, 수현(기은세 분)과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도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하영(홍비라 분)과의 만남에 성공한 미주(안은진 분)은 강호의 사고 당일 물병에 약을 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보여주며 그에게 직접 나가 모든 것을 밝힐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하영은 태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걱정했고, 미주는 이미 그가 내연녀와 혼외자를 죽인 것도 모자라 또다시 강호의 목숨까지 위협했다고 설득했다. “이번이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미주의 말이 하영의 마음을 움직였다.

강호는 영순과 수사관이 이미 없앤 증거가 딱 한 군데 남아 있다며 또다시 어딘가로 향했다. 뜻밖에 그가 찾은 사람은 한때 우벽과 공조한 태수. 우벽과 벌인 과거의 악행을 숨기고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위선의 가면을 쓴 태수는 사고 전 모습으로 돌아온 강호를 보고 얼어붙었다. 이에 강호는 여유로운 미소로 다가가 손을 내밀며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다음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JTBC ‘나쁜엄마’ 최종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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