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지난 4월 가수 이승기의 결혼식에서 ’19금 축사’로 화제를 모은 이순재가 ‘야동순재’ 연기가 싫었다고 고백한다. 

10일 채널A 주말 저녁 뉴스 ‘뉴스A’의 ‘오픈 인터뷰’에는 89세 대한민국 최고참 연예인, 배우 이순재와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현재 이순재는 연극 ‘리어왕’에서 리어왕 역을 맡고 있다. ‘리어왕’의 공연시간은 무려 3시간 20분에 달한다고. 

이순재는 하루 연습량 8시간까지 포함하면, 매일을 리어왕으로 살고 있는 셈이라고 고백한다. 또 최고령 ‘리어왕’으로 기네스북 신청 예정인 그의 리어왕 도전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이순재는 연기 인생 68년, 단역에서 주연이 되기까지 숱하게 겪은 고비를 털어놓는다. 그는 미국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외우는 독특한 기억법도 소개한다.

‘국민배우’, ‘대발이 아빠’, ‘직진순재’, ‘야동순재’, ‘꽃할배’ 등 다양한 별명을 갖고 있는 이순재는 그중에서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 연기는 하기 싫었다고 털어놓는다.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로 난처하겠지만 재밌는 역할”이라는 작가의 설득에 용기를 냈다고 밝힌다. 

한편, 아직도 무대에 오르면 힘이 난다는 국민배우 이순재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7시 뉴스A의 마지막 코너인 ‘오픈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채널A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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