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엄현경과의 결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차서원이 재차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인사를 전했다.

9일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서원이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차서원은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비의도적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서원과 엄현경은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tvN ‘청일전자 미쓰리’, MBC ‘두 번째 남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BL 드라마(Boy’s Love) ‘비의도적 연애담’의 일부 팬들이 그의 결혼 소식에 대해 ‘작품의 몰입을 방해한다’라며 반발, 차서원의 개인 SNS 등에 악플을 다는 사태가 벌어졌다.

BL(Boy’s Love)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한 차서원이 여성과 결혼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몰입이 깨진다는 것. 그들은 차서원의 결혼을 ‘배신’이라고 표현하며 책임감 없고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가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다른 배우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것도 비난의 이유였다.

악플 세례가 계속되자 차서원의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 상단에 노출된 댓글을 응원 댓글로 바꿨다.

이 드라마는 도예가 ‘윤태준'(차서원)과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공찬)이 거짓말로 관계를 시작, 진짜 사랑을 느끼는 이야기다. 피비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3월 티빙에서 공개했으며,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쿠텐에서 3~4월 1위를 차지했다. 연간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핀오프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는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했으며, 2024년 5월 전역 예정이다. 차서원은 제대 후 엄현경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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