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엘리엇 페이지(36)가 회고록 ‘페이지보이’를 이달 초 출간하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와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0년 영화 ‘인셉션’ 촬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셉션’을 촬영하는 동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친구 피터가 방문했고 우리는 가까워졌다”라면서 “피터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했고 두 눈이 빛났다. 다음에 레오나르도를 봤을 때 친구 피터를 좋아한다고 했고, 피터도 나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엘리엇 페이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어머니, 그리고 피터까지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피터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상태로 피터와도 관계를 진전할 수 있었다고 표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가까워졌을 때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하기 전으로, 그는 지난 2020년 트랜스젠더 남성임을 커밍하웃 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 2021년에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페이지는 어머니가 자신이 여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있던 때라 남자인 피터와의 관계를 반가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엘리엇 페이지는 피터와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엘리엇 페이지는 22살 때 ‘인셉션’을 촬영하면서 대상포진에 걸렸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영화를 첫 촬영 뒤 2주 동안은 다른 배우가 캐스팅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대상포진은 내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였다”라고 표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엘리엇 페이지 소셜 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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