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그리가 아버지인 김구라 몰래 세컨카를 구매하며 올드카 플렉스를 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김구라 아들의 플렉스 수준? 아빠 몰래 세컨카 구매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그리는 “브이로그 플러스 아버지 김구라 몰래카메라를 찍어보려 한다. 아버지가 사실 제가 스물여섯 먹었는데 아직도 저를 통제하려고 한다. 시계 얼마냐, 통장에 얼마 있느냐, 저도 이제 멀쩡히 제 일이 있고 돈벌이 하는데 말이에요”라며 “그래서 오늘은 이번을 계기로 플렉스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는 올드카를 살 거라며 “되게 좋은 매물, 원하던 매물이 나와서 카메라를 껴서 지금 거래를 하러 간다”라고 설명했다. 차를 사러 가면서 그리는 “진짜 너무 설렌다. 내 생에 이렇게 설렌 적이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취미가 여러 개가 있다. 먹는 것도 좋아해서 많이 먹으러도 다니고 골프도 치고 있고 사케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시계도 좋아하고 취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려 한다), 지금 돈 모아야 할 때 아니냐 하는데 저는 그런 거 없다. 저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앞으로 제 자신이 행복하면 상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가 올드카의 가격을 말하자 제작진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어 약속장소에 1991년 만들어진 올드카가 도착한 가운데 그리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운전에 나선 그리는 “운전할 때 너무 편하다”라며 긍정 마인드를 펼치며 올드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입금을 끝낸 그리는 “제가 원하던 드림카다”라며 올드카의 가격에 대해 “딱 천만 원”이라고 밝혔고 이 차를 몰고 아빠 김구라에게 가보겠다며 김구라의 몰카를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그리구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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