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MBN, 채널S,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에 출연한 김대희가 갱년기를 겪으며 갑자기 펑펑 울 때가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사진=뉴시스

방송인 김대희가 갱년기의 고충을 토로한다.

10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MBN, 채널S,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베트남 달랏 야시장을 온몸으로 느끼는 5인방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첫날 숙소비 독박자로 당첨됐던 김준호는 이날 자신이 직접 예약한 도미토리 숙소에 멤버들이 분노하자 급히 인근 달랏 야시장 투어를 계획해 이들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한다. 이후 달랏 야시장에 도착한 5인방은 길거리 간식부터 개성 넘치는 의류 쇼핑 등에 푹 빠져 힐링(치유)에 심취한다.

야시장 내에 있는 해산물 식당에 자리를 잡고 현지 음식들을 마구 시키기 시작한다. 김준호는 식사비 독박자가 된 한 멤버가 예민해하자 “이럴 거면 내가 낼게”라고 통 크게 외쳐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푸짐한 야식을 다 같이 즐기던 중 유세윤은 돌연 맏형 김대희에게 “남자도 갱년기가 오냐?”고 질문했다. 김대희는 “유튜브를 보다가 펑펑 운 적이 있다, 이유 없이 우울하고 미치겠더라”며 갱년기임을 털어놨다.

장동민도 “난 남성호르몬이 1점대”라고 밝히고, 김준호는 “4점대는 나와야 정상 아닌가? 나도 낮은 편인데 3점대인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점점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홍인규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압박감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은 아빠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준호는 “자식도 생기고, 생계 걱정도 하면서 조금씩 (갱년기가) 오는 거지”라고 호응하다가 갑자기 개구리 뒷다리 구이를 권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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