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유퉁이 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자랑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퉁을 만나다] 다른 남자와 바람 핀 33세 연하 아내 용서했다.. 명품 TV 배우 근황 (친딸 출연)’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퉁은 “3년간 못 만났던 못 봤던 내 딸 미미를 만났다. 몽골에서 이제 완벽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민등록증도 나왔다”라고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당뇨 때문에 발이 제일 안 좋다. 우리 딸이 유튜브를 보고 마사지하는 걸 배워서 마사지를 해줬다”라며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알렸다.
이어 유퉁은 “괴사까지 와서 살이 썩어 들어갔다. 병원에서 긁어내고 고름을 빨아냈다. 또 자다가 마비까지 왔다. 손가락도 마비가 와서 억지로 펼쳐야 했다”라고 심각했던 건강 상태를 덧붙였다.
하지만 딸 미미 양이 한국에 온 뒤로 많이 웃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유퉁의 딸 미미 양도 깜짝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 와서 제일 좋았던 것은 “아빠랑 있는 것”이라고 밝혀 흐뭇함을 자아냈다.
미미는 “몽골에서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서 기도도 했다”라고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퉁 역시 “미미가 아빠가 나이도 많고 몸도 안 좋으니 아빠를 지킬 거라 했다. 그야말로 수호천사다”라며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유퉁은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간 단절이 되면서 그때 미미 엄마한테 남자가 생겼다. 새 남편과 아기가 또 생겼다. 굉장히 충격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미미 엄마를 원망할 게 아니라 이건 내 탓이다”라고 털어놓기도.
유퉁은 미미를 데리고 오더라도 아내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겠다고 했음을 밝혔다. 이렇게 한 이유에 대해 “미미한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는 길이라 생각했다. 내 딸의 엄마는 내가 재혼을 하더라도 딱 하나뿐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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