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최대철이 윤주희에게 정자 기증 임신을 다시 제안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는 염수정(윤주희 분)이 정자 기증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수정은 공천명(최대철 분)이 “나한테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무조건 싫다고만 하지 말고 감정 빼고 진지하게 생각해봐라”라고 한 말을 떠올렸다.

 ‘진짜가 나타났다!’ 최대철이 윤주희에게 정자 기증 임신을 다시 제안했다. 사진=방송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최대철이 윤주희에게 정자 기증 임신을 다시 제안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어 아기 사진을 보고 있던 그는 공천명이 들어오자 “오빠네 늦둥이 보고 있다. 방금 출산했다. 오빠 상처 받을까봐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공천명은 그대로 방에서 나가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인어른은 축하 전화에 “도대체 외손주는 언제쯤 볼 수 있냐. 원인은 자네한테 있는데 고생은 수정이가 다 하지 않나”라고 쓴 소리를 날렸다.

이에 공천명은 “수정이 고생시켜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본 염수정은 전화를 뺏어 “아빠 누구한테 문제가 있든 무슨 상관이냐. 오빠 부담 주지 말아라. 이럴 거면 아기 사진 같은 거 보내지 마라”라고 분노했다.

공천명은 “왜 이렇게 화부터 내냐. 아버님 말씀도 틀린 것도 아니지 않냐”라며 다독였다.

그러자 염수정은 “나한테 문제가 있으면 나도 그런 대접 받아야 하냐. 나 오빠 기죽는 거 싫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공천명은 또 한 번 정자기증을 이야기했다.

그는 “꼭 인정 받고 싶어서 하자는 건 아니다. 나 너랑 열 달 동안 아이 갖고 출산하는 경험 너와 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반쪽만 우리 아이여도 좋으니까 낳아서 키워보자. 사랑으로 키워서 온전한 우리 아이 만들면 되지 않냐. 네가 싫다면 더이상 강요는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고, 염수정은 다시 한 번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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