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하도권이 ‘구미호뎐1938’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도권은 11일 종영한 tvN ‘구미호뎐1938’에서 조선 총독부 경무국장이자 일본 요괴 가토 류헤이 역을 맡아, 매력적인 악역을 구현해 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가토 류헤이는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이연(이동욱 분)과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해당 방송분에서 이연은 “이 결혼식에 와주신 화객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미리 여러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공교롭게도 이 자리가 여러분의 무덤이 될거거든요”라며 류헤이에게 총을 겨눴다. 

이연의 총에 맞고 쓰러진 류헤이는 다시 일어나 칼싸움을 펼쳤고, 끝내 이연의 손에 죽임을 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 가운데 하도권은 화려한 장검 액션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묵직한 발성과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종영 이후 하도권은 소속사를 통해 “뜨거웠던 여름과 차디찬 겨울을 함께 한 작품이었고, 처음 도전하는 요괴 및 일본군, 일본어 연기가 설레었던 작품이었다”라며 “착한 사람들과 그려갔던 1938년의 경성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구미호뎐1938’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하도권은 더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하도권은 2005년 뮤지컬 ‘미녀와야수’로 데뷔, 이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SBS ‘의사요한’, SBS ‘펜트하우스’, SBS ‘스토브리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N ‘구미호뎐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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