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이선희가 설립한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와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 대표가 경제공동체였다는 의혹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12일 디스패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원엔터의 자금이 권진영 대표가 소유한 이촌동 A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에 사용됐다. 결제 대금은 약 1200만 원이다.

원엔터는 당초 공연 기획,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원엔터의 매출은 후크 엔터와 깊은 연관이 있었고, 원엔터 대표인 이선희는 후크와 매월 5000만 원 상당의 자문료 계약을 맺어 총 43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선희가 원엔터로 벌어들인 수익은 그의 가족, 그리고 권진영에게 다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희는 자신의 자매, 권진영의 부모 등 3명을 원엔터 정규직으로 고용해 총 9억 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결국 이선희와 권진영 대표가 경제공동체였다는 의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후크에서 원엔터로 흘러간 자금이 다시 권진영과 그의 부모의 주머니로 들어간 정황이 드러나면서다. 

이와 관련해 후크엔터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후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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