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활동 중단을 선언한 아이돌 그룹 샤이니 온유가 근황을 전하며 팬을 안심시켰다.

12일 온유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온유는 전시회를 방문해 작품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고 있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온유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온유 역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런 결단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온유는 지난 3월 첫 솔로 앨범 ‘써클(Circle)’ 발매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5월에 개최된 샤이니 팬미팅에서 눈에 띄게 수척해지고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샤이니는 지난 4월 막내 태민이 전역하면서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있었으나 온유는 앨범 활동 및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이로써 오는 6월 26일 정규 8집 앨범 ‘HARD(하드)’ 공식 활동과 6월 23~25일 사흘간 진행되는 샤이니 6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에는 멤버 키, 민호, 태민 3인만 참여한다.

소속사는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온유를 제외한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 온유 씨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온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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