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코믹한 포즈와 멘트로 팬들을 웃게 했다.

지난 11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서 진행된 디올의 ‘쿠튀르의 정원'(Les Jardins De La Couture) 주얼리 컬렉션 론칭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연아는 블랙 실크 셔츠와 롱 스커트를 입고 흰색 핸드백으로 시크한 원 포인트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연아는 커다란 에메랄드 장식의 이어링, 목걸이를 하고 다이아몬드 장식의 쿠튀르 반지를 착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김연아는 호수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과 영상 게시물에 “주얼리님 다칠까 손꾸락(손가락) 필사적으로 들고 있기”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우아한 포즈와 달리 반지를 낀 손가락만 유독 한껏 들고 있다. 김연아가 착용한 반지는 다이아몬드가 2.14캐럿 장식된 제품으로 가격은 3500만원이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명품 반지 사수 귀엽다”, “손가락에 힘들어간 거 또렷하게 보여서 웃기다” “반전 매력 김연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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