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블랙 팬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성폭행과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전날(12일) 테노치 우에르타는 색소폰 연주자인 마리아 엘레나를 성폭행하고 갑질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폭로자인 마리아 엘레나는 그에게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다며, 본인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밝혀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팟캐스트 출연료도 받지 못하는 등 일명 갑질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엘레나의 주장이 “거짓이며 전혀 근거가 없다”라고 전적으로 반박했다. 

13일 테노치 우에르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마리아 엘레나와 약 1년 전 몇 달 동안 교제했다”라며 “수많은 지인들이 증명할 수 있듯이, 모든 관계는 항상 합의 하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교제 기간 동안 우리는 사랑스럽고 따뜻했으며 서로를 지지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하지만 결별 이후 엘레나는 여러 친구들 앞에서 우리의 관계에 대해 잘못 표현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테노치 우에르타는 “그 결과, 몇 달 전 난 내 평판을 보호하고 거짓된 비난에 반박하기 위해 법률팀을 고용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내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멕시코 배우이자 사회 운동가인 테노치 우에르타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빌런 네이머 역을 분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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