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알몸 여성을 접시로 사용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카니예 웨스트(46)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카니예 웨스트의 생일파티는 ‘뇨타이모리’라고 불리는 일본 관행이 포함되어 진행됐다. ‘뇨타이모리’는 여성의 나체를 접시로 삼아 회, 초밥, 과일 등을 올려놓고 먹는 행위를 일컫는다. 시대역행적인 행사에 카니예 웨스트는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간 여성을 접시 취급하는 일종의 여성 혐오적 행위”라고 비판을 가했다. “여성을 말 그대로 남성의 소비를 위한 물건처럼 대했다”, “카니예 웨스트의 기행이 심해지고 있다”, “역겹다” 등 다양한 누리꾼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카니예 웨스트의 9살 딸 노스 웨스트를 비롯해 클로이 베일리, 타이 달러 사인 등 여러 유명인들이 참석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노스 웨스트는 카니예 웨스트의 새로운 아내인 비앙카 센소리와 함께 파티에 등장했다. 비앙카 센소리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하게 노스 웨스트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장면이 포착돼 대중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면서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24회 수상을 했다. 그는 음반 판매량이 1억 4천만 장에 이르며 대중적으로 성공한 래퍼다. 카니예 웨스트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활동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다.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네 자녀를 낳았지만 지난해 파경에 이르렀다.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이혼 후 올해 초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카니예 웨스트 ‘I Love It’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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