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디즈니 실사판 영화 ‘모아나’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외신 매체 더 디렉트는 13일(현지 시간) 디즈니 실사판 영화 ‘모아나’가 2025년 6월 27일 북미에서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실사판 ‘모아나’는 지난 2016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바다가 선택한 소녀가 저주에 걸린 모투누이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운명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내용은 동일하게 가져간다. 

극 중 마우이 역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로 출연한 배우 드웨이 존슨이 다시 한번 맡게 됐다. 원작에서 모아나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 아우이 크라발호는 실사판 캐스팅을 거절, 아직까지 그를 대체할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드웨인 존스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023년 주주총회에서 “모아나를 실사판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사업가 대니 가르시아와 히람 가르시아 함께 2025년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또 영화 ‘해밀턴’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 토마스 케일이 새 영화의 메가폰을 잡는다. 

지난 몇 년 동안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실사 리메이크작을 20편 이상 개봉했다. 최근에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실사판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베일을 벗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디즈니가 새롭게 선보일 실사판 영화 ‘모아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는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6억 8천만 달러(한화로 약 7,894억 9,052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대히트를 쳤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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