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코트니 카다시안이 임신했다.

1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남편 트래비스 바커의 콘서트에서 임신을 발표했다.

객석에 자리했던 카다시안은 ‘트래비스, 나 임신했어’라는 푯말을 들고 임신을 알렸고, 이에 바커는 무대에서 뛰어 내려와 카다시안에게 입을 맞췄다. 카다시안은 당시 영상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것으로 거듭 행복을 전했다.

1979년생인 카다시안은 지난 5월 blink-182의 드러머이자 프로듀서인 바커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으로 시술을 중단했던 카다시안은 결혼 1년 만에 기다리던 아이를 임신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코트니 카다시안의 임신은 동생 클로에 카다시안의 ‘대리모 후회 고백’ 이후 공개된 것으로 한층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품에 안은 클로에 카다시안은 ‘더 카다시안 시즌3’를 통해 “다른 여자가 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 그 사람이 낳은 아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간 게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졌다”면서 “누군가가 대리모와 일반 출산의 차이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대리모 출산을 ‘정신 나간 짓’이라 표현하며 아들 테이텀과 유대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인정, 논란을 야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코트니, 클로에 카다시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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