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현진이 팝스타의 환심을 샀다.

최근 가수 트로이 시반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스트레이 키즈 현진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스트레이 키즈 팬이 제작한 것으로 무대 위 현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트로이 시반은 “이 남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여 현진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과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버블 구독해”라고 답했고, 트로이 시반은 “그게 뭔데”라고 물었다. 버블은 K팝 아이돌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 다른 이는 “베르사체쇼가 너의 인생의 궤도를 바꿨구나”라고 댓글을 남겼고, 트로이 시반은 동의하는 듯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지난달 23일 현진과 트로이 시반은 두아 리파와 브랜드 베르사체가 협업한 ‘라 바칸자(La Vacanza)’ 쇼에 함께 참석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쇼를 구경했으며 함께 사진도 찍었다. 이후 트로이 시반은 현진과 찍은 셀카와 자신이 찍은 현진의 독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했다.

한편, 트로이 시반은 지난 2013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괴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팬들은 대다수 소녀들이다. 그들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현재 빌보드에서 주목하고 있는 K팝 아티스트다.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가 발매 첫 주에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들고 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작년 4월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와 그해 10월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에 이어 3개 앨범을 ‘빌보드 100’ 1위에 올린 것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트로이 시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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