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오대환이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에 도전한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다. 

극중 오대환은 광수대 소속 형사 재환을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시작은 의리의 형사다. 연쇄살인마 진혁에게 아끼는 후배를 잃고 분노에 휩싸여 그를 뒤쫓는 인물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바뀐 뒤 그에게 협박 당해 원치 않는 일을 시작한다. 

오대환은 영화 ‘베테랑’에서 보여준 코믹한 형사 이미지를 내려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모습을 장착해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완성해나간다. 또한 장르를 불문하고 광역 수사대 형사와 형사의 몸을 빼앗은 살인마로 몸 사리지 않는 1인 2역을 펼쳐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는 후문이다. 

오대환은 영화 ‘신부수업’, ‘부러진 화살’, ‘베테랑’, ‘더 킹’, ‘안시성’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만 40편이 넘는다. 안방극장도 섭렵했다. ’38 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2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 

매 작품마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휘어잡은 그가 ‘악마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눈빛, 호흡의 노련한 완급조절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콘텐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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