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영화 범죄도시3가 누적관객수 900만을 앞두고 감사 쇼케이스를 열었다.

19일 naver NOW 에서는 범죄도시3 출연 배우들과 감독이 관객들의 질의응답에 대답하는 쇼케이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박경림이 MC를 맡아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하는 배우, 감독과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이었다.

박경림은 이상용 감독에게 “매 시리즈마다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감초 배우들이 등장한다. 찰떡 캐릭터는 감독님이 탄생시킨거냐”고 물었다. 이 감독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만드는게 1번이다”면서도 “마동석 배우님이랑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이미지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논의를 많이 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캐스팅 단계에서도 어떻게 조합을 할 건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리허설 단계에서 항상 ‘더 재밌는거 없나’ 고민한다. 그런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담겨서 관객들이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혼자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고증을 필요로 했고 여러 경찰들이 도와줬다.

계속 검증을 거치면서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배우들도 캐스팅 했다”고 했다.

또 마동석은 “배우가 가지고 있는 개성들이 다양한다. 배우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 들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그때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가 기존에 연기 잘하시는 배우들이 오시기도 하지만 연기 잘하는데 기회가 많이 없었던 배우들이 기회를 받게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혹시 오디션에 떨어지신 분들이 있었다면 이미지가 안맞거나 결이 다를 뿐 연기력이 훌륭하셨다. 그래서 2편에서 오디션에 떨어지셨던 배우들이 3편에서 함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촬영 현장을 묻는 질문에 마동석은 “격렬한 액션을 많이 하는 영화는 정말 전쟁터 같다. 위험한 순간들이 난무한다. 배우들이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 줬다. 이 영화 현장에는 좋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으면 꼭 사고가 난다.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모든 것이 영화로 표현이 됐다”고 전했다.

박경림이 이준혁에게 “극악무도한 역할은 처음인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는 ‘정말 찢었다’ 하는 신이 있냐”고 묻자 이준혁은 “마석도(마동석)와 경찰서에서 처음 만난 장면”을 뽑았다. 그 이유에 대해 이준혁은 “주성철은 사회화 된 악역이라고 생각했다. 주성철이 가장 구별되는 지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지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리즈를 묻는 질문에 마동석은 “범죄도시는 매번 사건, 빌런이 달라진다. 거기에 따라 액션의 성향도 달라진다. 좀 더 변화되고 진화되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조금 더 오락적이고 상업적이고 ‘액션영화’스러운 영화를 보여드렸다면 분명 어떤 시리즈, 어떤 편에서는 조금 더 느와르스럽고 무거운 한 편이 있을 수도 있다. 그때 사건과 사건에 따라 영화 톤 자체도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NAVE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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