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준. 제공|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김민준. 제공|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민준이 ‘지드래곤 친누나’ 아내 권다미와 러브 스토리를 탈탈 털었다. 

김민준은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아내 권다미와 결혼 생활부터 아내에게 고가의 선물을 사준 ‘플렉스 라이프’까지 속시원하게 공개했다. 

이상민은 “아내를 소개팅에서 만났냐”라고 물었고, 김민준은 “소개받기 전에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것이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김민준은 “친구 집에 바이크를 타고 갔다가 내리는데, 하얀색 스포츠카가 빠른 속도로 내 앞에서 섰다. ‘뭐지?’하고 쳐다봤는데, 순간 스포츠카를 타고 있던 여자가 굉장히 터프하고 멋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라며 운명 같았던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친한 친구의 옆집이 아내의 친한 친구 집이었다. 서로 친구를 만나러 갔을 때 우연히 만났다”라고 했고, ‘돌싱포맨’ 멤버들은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라고 놀라워했다. 

김민준은 두세 번째 만남에서 아내에게 밑반찬을 받았고, 이후로 결혼까지 부드럽게 흘러갔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직접 만든 진미채, 반찬의 힘이 대단했다”라며 “너무 딱딱하지 않은 식감에 마요네즈가 한 겹 발라져 있었다. 순간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16개월차 아들 이든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신비롭다”며, 자신을 닮은 모습에 “정말 신기한 게 순간순간 저를 되돌아보게 한다”라고 했다.

특히 처남 지드래곤도 조카를 예뻐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발을 만들어줬다고. 다. 김민준은 “‘아들아, 이 신발은 나중에 컸을 때 증권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준은 돈을 가장 많이 써본 경험에 대해 “2~3년 전 아내 선물을 샀을 때”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구슬을 꿴 장식품을 사고 싶다길래 당장 사러 갔는데, 장소가 누구나 아는 유명한 갤러리였다. 구슬이라고 해서 저렴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영롱한 빛이 나는 고가의 작품이었다”라며 “직감적으로 이건 카드 한도 초과일 것 같아서 바로 ‘계좌이체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구슬 선물 플렉스 일화에 이상민은 “그래서 지금 드라마 하는 거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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