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가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의 운명적인 관계성을 예고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의 사랑 이야기부터 이들의 주변에서 자연스레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까지 ‘가슴이 뛴다’에 등장하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연결고리를 하나씩 정리해봤다.

 ‘가슴이 뛴다’가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의 운명적인 관계성을 예고했다. 사진=위매드, 몬스터유니온
‘가슴이 뛴다’가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의 운명적인 관계성을 예고했다. 사진=위매드, 몬스터유니온

#. 얽히고설킨 운명의 4인방

‘가슴이 뛴다’의 중심에는 극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인간 주인해(원지안 분), ‘새로고침’ 부동산 개발 전문가 신도식(박강현 분),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금수저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윤소희 분)이 있다.

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픈 뱀파이어 선우혈은 인간이 되고자 관 안에서 약 100년 동안 잠을 자게 되지만, 아버지에게 건물을 상속받아 우연히 관을 발견하게 된 인간 주인해가 관을 열어버려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주인해는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집에서 어쩌다 그와 이상한 인연으로 얽히고설키게 되는데.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사람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가슴이 뛴다’ 속 운명적 러브 라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도식은 대학 시절 첫눈에 반했던 주인해와 우연한 기회로 재회해 잘해보려 하지만 그녀의 옆에 있는 선우혈이 묘하게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이 가운데 조선시대 선우혈이 사랑한 그녀 윤해선(윤소희 분)과 똑 닮은 나해원이 이들 앞에 등장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라고. 네 사람 앞에 어떠한 상황이 펼쳐지게 될지 얽히고설킨 이들의 운명적 관계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 우혈 주변의 뱀파이어들+동네 인간 주민들

뱀파이어 선우혈의 주변에는 허세와 낭비벽, 팔랑귀까지 사기당하기 딱 좋은 캐릭터 타로마스터 이상해(윤병희 분), 주인해가 근무하는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박동섭(고규필 분), 200년 넘게 살아오고 있지만 늘 젊은 감각을 잃지 않는 로즈(문승유 분), 인간이 되고픈 선우혈을 이해하지 못하는 속세적인 리만휘(백서후 분)까지 다채로운 뱀파이어가 등장한다. 이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뱀파이어 판타지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극 중 선우혈과 주인해가 함께 사는 저택 근처에는 오랫동안 운영하는 가게들이 있다. 정육점을 운영해오며 동네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일들은 다 꿰고 있는 고기숙(백현주 분),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집안 대대로 양복점을 운영하는 김광옥(정영기 분) 등 동네 사람들 또한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슴이 뛴다’ 제작진은 “운명적으로 얽힌 네 사람의 관계성에 주목해달라”면서 “다채로운 관계성을 통해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을 앞둔 ‘가슴이 뛴다’ 본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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