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염정아가 해녀들의 리더로 변신해 관객들을 만난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극중 염정아는 어린 시절부터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동네 해녀들을 지켜온 해녀였지만, 살기 위해 밀수판에 가담하게 되는 인물 ‘엄진숙’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염정아는 캐릭터 엄진숙가 깊은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 하는 표정과 해녀들의 리더로서 비장함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현장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는 물론, 해녀들의 리더다운 걸크러쉬 연기를 완성도 있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류승완 감독은 “작품을 기획할 때부터 ‘엄진숙’ 역에 염정아 배우를 떠올렸다. 함께 하고 싶은 유일한 배우”라고 밝힌 바 있다. 

‘밀수’에서 염정아는 김혜수와 함께 대범한 해녀로 연기 호흡을 맞춰 두 사람의 케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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