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줄리안 샌즈가 하이킹 도중 실종된 가운데 그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샌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 근처에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된 유해는 신원 확인을 위해 검시관 사무실로 이송됐으며 결과는 다음 주 중 나올 예정이다.

앞서 샌즈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로 하이킹을 나섰다 볼디 볼 지역에서 실종됐다. 이에 80여 명이 넘는 구조대원들이 동원돼 지상 및 항공 수색을 지속했지만 샌즈를 찾진 못했다.

수색이 난항을 겪자 샌즈의 동생 닉 샌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형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줄리안 샌즈는 영국 출신의 배우로 ‘전망 좋은 방’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오페라의 유령’ ‘메달리온’ ‘오션스13’ 등에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비뚤어진 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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