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길을 성공적으로 걷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Take Two’가 1위를 차지했다. ‘Take Two’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등극했다.

‘Take Two’에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앞으로도 같이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았다.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표현한 랩 그리고 포근한 느낌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구성됐다.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두 번째 챕터라는 뜻의 ‘Take Two’.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고자 다음 챕터로 향했다. 그동안 매진했던 팀 활동을 잠시 뒤로 두고 솔로곡 등을 발표하며 개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백기’가 시작됐다. 진의 뒤를 이어 제이홉도 입대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2023 BTS FESTA’에 참석한 RM은 “저도 곧 육군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여전하다. 빌보드 외에도 ‘Take Two’는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계속될 것이다. 두 번째 챕터를 연 방탄소년단이 ‘군백기’를 끝내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을 기대해 본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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