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가창력, 외모, 개그감까지 꼭 닮은 가족들과 무대에 나선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11회에서는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을 비롯해 김다현, 이수호, 박현빈의 가족들이 총출동해 ‘DNA 가요제’가 개최된다.

TOP7은 먼저 가족들을 대동한 첫 듀엣 무대에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진은 부모님이 모두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탓에 사촌 형과 무대에 섰다. 손태진의 사촌 형은 선 굵은 이목구비와 손태진을 능가하는 훤칠한 키를 자랑해 “배우 아니냐”라는 감탄을 쏟게 만들었다.

특히 수줍은 듯하면서도 막상 시키는 것은 다해내는 손태진 사촌 형은 손태진과 ‘테스형’을 선곡해 묵직한 저음과 단단한 고음으로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5남매 중 막내라는 신성은 네 명의 누나 중 자신과 가장 닮은 첫째 누나, 둘째 누나와 등장했다. 똑 닮은 외모로 장안의 화제인 첫째 누나를 향해 “대체 누가 신성이냐”는 반응이 터지자 두 사람은 댄스를 맞춰 추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MC들이 ‘꽃보다 트롯맨’ 속 신성이 맡은 역할인 신예리와 외모가 똑같다고 하자 두 사람은 곧바로 신예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뿔테 안경을 맞춰 쓴 채 얼굴을 맞대는 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수현 아버지는 마동석 닮은꼴로 등극했다. 그는 풍채와는 180도 다른, 귀욤 가득 반전 무대를 선보인 후 자리에 앉자마자 “굉장히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내 민수현이 의자에 기대앉은 아버지의 자세를 고쳐주며 “너무 무섭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TOP7만큼이나 넘치는 흥과 끼를 갖춘 가족들이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화면을 장악했다”라며 “가족과 함께해 더욱 진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할 DNA 가요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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