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김숙TV’ 50만 기념 굿즈 샘플을 언박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김숙TV’에선 ‘물류 창고로 변해버린 숙홈 오늘 제대로 정리합니다! | 김숙 택배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택배 언박싱을 하는 김숙의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언박싱을 하는 와중에 “김숙TV가 곧 50만이 되지 않나. 언제 될지 모르지만 올해 안엔 되지 않겠나”라며 50만 기념 굿즈 샘플을 공개했다. 

김숙은 ‘김숙TV’ 로고가 새겨진 무쇠 주물팬을 공개하며 “근데 이거 50대까지밖에 못 든다.무겁다. 내가 지금 운동해서 그렇지 너가 한번 들어봐”라고 했고 주물팬을 들어본 제작진은 “으헉”이라는 찐 반응을 보이며 김숙을 폭소케 했다. 

이어 언박싱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려묘의 복지를 위한 고양이용 자동급식기와 김숙의 취향을 저격한 캠핑용 오일통을 공개했다. 

또 1인을 위한 돌솥을 언박싱 한 가운데 “내가 먹는 것을 중요시여기지 않나. 송은이 하나, 바위 엄마 하나, 라미란 하나 씩 돌렸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거의 내가 혼자 사는 사람의 아이콘 아니겠나. 여기에 쌀을 조금 불려서 밤 은행 이런 것을 넣고 그 상태로 끓이면 된다. 너무 귀엽지 않나?”라는 질문에 제작진은 “너무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너 왜 다 갖고 싶어하냐”라며 마음이 약해진 김숙이 돌솥 두 개 중에 하나를 선물했다. 김숙은 “이거 하나 줄게. 어차피 나 혼자 먹어서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라고 씁쓸하게 덧붙였다. 

이어 각도와 높이가 조절 가능한 선풍기를 언박싱한 김숙은 선풍기를 틀어놓고 선풍기 바람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댄스를 추며 신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언니가 생일 선물로 이걸 갖고 싶대. 그걸 잊어버리고 이걸 뜯어버렸다”라고 뒤늦게 깨달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숙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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