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26일 오후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하 ‘안다행’) 129회에서는 안정환과 추성훈, 배정남이 함께하는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6.4%(닐슨코리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62주 연속 월요 예능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는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안다행’이 월요일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안정환은 추성훈, 배정남을 이끌고 자신의 촌장 역사가 시작된 섬 ‘납도’로 향했다. 고향 같은 섬에 가면서 안정환은 풍요로운 ‘내손내잡’을 자신만만하게 예고했다.하지만 안정환은 이날따라 ‘내손내잡’에서도 잠잠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촌장의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수색하던 안정환은 돌 틈에서 문어를 발견했다.

하지만 문어 한 마리는 이들의 배를 모두 채우기에 부족해 “못 잡은 사람이 밥하기”라는 조건도 걸고, 세 사람은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축구 레전드 안정환과 격투기 전설 추성훈의 대결이 치열했다. 스튜디오에서 김동현이 “성훈이 형은 인대가 끊어져도 경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라고 증언한 것처럼, 추성훈은 안정환이 낚시할 때마다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명승부를 만들었다.

이어서, 안정환은 ‘내손내잡’을 하느라 고생한 추성훈, 배정남을 위해 역대급 신메뉴를 만들었다. 문어 머리에 채소를 넣어 찐 ‘문어 머리 만두’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루 종일 자신들에게만 일을 시킨다고 안정환에게 투정하던 추성훈, 배정남도 저녁 식사를 한 뒤에는 “다시 봤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문어 만두 머리를 잘라 본격적으로 그 안의 채소를 먹던 중, 추성훈이 고추를 먹고 매워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8.6%(닐슨코리아)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링 위에서 매운맛 펀치를 맞아도 끄떡없는 추성훈이 고추의 매운맛에 얼굴이 시뻘게져 힘들어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민호와 그의 골프 절친 김지석, 윤태영, 양세형의 ‘내손내잡’이 그려져 기대를 더 했다. MBC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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