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SBS ‘강심장리그’가 2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화요일 핫 예능’임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강심장리그’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2.8%, 최고 시청률 3.5%까지 치솟았다.

가수 황치열은 ‘승기 팀’ 토커로 출격했다. 근검절약이 몸에 뱄다는 황치열은 반지하에서 옥탑방을 거쳐 최근 아파트에 입성했다고 밝히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황치열은 “주어진 것에 열심히, ‘오늘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 변우민은 송해나에게 “쟤 잡아”라고 말했고, 황치열은 “운동 잘하는 여자가 좋다”고 고백했다. 송해나는 “‘골때녀’ 골 세리머니로 원하는 거 있냐”고 화답해 ‘핑크빛 무드’가 형성되기도 했다.

더불어 이지혜는 황치열의 ‘카페 데이트’를 제보했다. 단발머리의 모 배우와의 사진도 공개됐고 황치열은 “사실이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3.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모 배우의 정체는 배우 음문석이었고 황치열은 “술도 안 마시고, 취미도 비슷하더라. 카페에서 얘기하는 걸 좋아해 같이 카페를 옮겨 다니며 대화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호동 팀’ 가수 조현아는 “최초로 고백하자면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는 “스트레스 때문에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잠이 온다”라며 어릴 때부터 기면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기면증은 ‘어반자카파’ 데뷔 이후에도 지속됐고 “예전에는 언론사들을 방문해 인터뷰하곤 했는데, 팀과 멤버들에 관해 가끔 무례하다고 느낀 질문들을 받을 때조차 잠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콘서트를 할 때도 하품이 나온다는 조현아는 “요즘에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사연, 조현아가 ‘호동 팀’으로 지상렬, 황치열이 ‘승기 팀’으로 출격했다.

한편,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투표 방식이 변경되어 오늘(28일) 낮 12시까지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강심장 투표’를 진행하고, 오후 1시에 ‘이번 주 강심장’을 공식 홈페이지와 SBS NOW SNS 채널에서 온라인 공개한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SBS ‘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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