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박원빈이 자신이 출연했던 ‘환승연애2’를 둘러싼 누리꾼의 의문점을 해소시켰다.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조밥 곽선생’ 12화가 공개됐다.

이날 이들은 ‘전 애인과 장기 여행 갔던 애인, 이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의 유튜버 곽튜브는 연인의 휴대폰에서 전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이 나오면 못 견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전 애인과의) 사진을 안 지울 수 있냐”라고 물었고 곽튜브는 “실수로 안 지운 사람들도 많다. 나는 갤러리에 사진이 만개가 넘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자들 중에 사진 정리하는 사람이 있냐”라고 덧붙였다.

박원빈은 곽튜브에 공감함며 “나도 경험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헤어질 때 지우려고 했다. 술 마시면서 울면서 지우려고 노력했다. 근데 너무 많으니까… ‘그냥 새로운 여친 생기면 그때 시원하게 지우자’라고 생각했다”라며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방송 나가서 자료로 쓰고…”라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유튜버 논리왕 전기는 “결과론적으로 잘 활용했네”라고 반응했다.

박원빈은 지난해 7월 15일 tv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한 바 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원빈은 약 1년 4개월간 연애한 전 애인 김지수와 ‘환승연애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은 박원빈의 언급에 “‘환승연애’에서 헤어진 이들의 커플 사진이나 자료를 어떻게 구하는지 궁금했는데 해결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환승연애2’, 채널 ‘스튜디오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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