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이 화려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발산했다.

에녹은 28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이하 ‘천태만상’)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에녹은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감사한 시간을 보낸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천태만상’ 에녹이  화려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사진=SBS 제공
‘천태만상’ 에녹이 화려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사진=SBS 제공

특히 청취자들이 보내는 질문에 친근하게 소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에녹은 반전 매력에 대한 질문에 “곡마다 작가님들과 회의하면서 이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이런 저런 방법들이 나온다”며 “뮤지컬에서는 극적인 장면들이 많다 보니까 퍼포먼스적으로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굉장히 충격이라는 얘기를 하셔서 저도 좀 당황하긴 했다”고 고백했다.

또 에녹은 근면성실, 방탕한 것들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는 주위 평가에 “성실함만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MBTI를 묻자 “ENTP”라고 답한 뒤 취미에 대해 “등산 산책, 어떤 날은 훌쩍 여행을 가기도 한다. 아니면 하루 종일 영화를 보기도 하고 바이크도 가끔 탄다”고 말했다.

에녹의 라이브 역시 오후 시간 청취자들의 귀를 녹였다. 그는 ‘불타는 남자’,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곡 ‘신이여(Gott, warum?)’, 김용임의 ‘거울 앞에서’를 차례로 선보였고, 고급스러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에녹은 현재 각종 방송 출연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레베카’에 맨덜리 저택의 주인이자 영국의 최상류 층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으로 출연한다.

MK스포츠 진주희 mkculture@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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