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엘리멘탈’이 역주행에 성공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이날 자정 기준 누적 관객수 208만 명을 기록했다. 개봉 19일 만에 이룬 쾌거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래 입소문의 힘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023년 국내 개봉한 영화 중 200만 벽을 넘어선 작품은 천만영화 ‘범죄도시3’를 비롯해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전부다.

200만 관객 달성을 기념하는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의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손 감독이 “‘엘리멘탈’이 한국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문을 웨이드가 들으면 너무 신이나 주변 물 친구들을 불러 기쁨의 파도타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소감을 나타냈다면 이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내가 참여한 작품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다니 이보다 기쁠 순 없다. 물결을 넘어 물보라를 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엘리멘탈’ 포스터, Disney Korea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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