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성지인의 등장에 김숙은 “본인이 왜 프로그램에 섭외가 들어온 것 같냐”고 물었고 성지인은 “결정사 대표 중 제가 제일 예쁘기 때문”이라며 외모 자부심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성지인은 “사실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비혼이 많아지면서 결정사가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비혼이 많아진다 해도 결혼 정보 회사는 잘된다고 본다”며 결정사 사업을 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성지인은 2020년 결혼 정보 업체를 설립한 뒤, 연애 조언은 물론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조언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애 조언을 전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 수도 1억 8000만 회를 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까지 매칭된 커플은 무려 400쌍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지인은 “(회사 설립) 첫해 20억 매출을 달성했고, 그 다음 해 2배 매출을 달성했다. 지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강남에 7층 통사옥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 2년 만에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한 성지인의 회사에 MC 김숙은 “기업이네요”라며 감탄했다.

성지인의 회사 생활도 그려졌다. 성지인은 출근하자마자 직원들의 외모를 지적했다. 다이어트부터 탈모, 담배 냄새에 대해 지적하자 MC들이 난감함 표했다.

그러자 성지인은 “어쨌든 결혼정보 회사지 않냐. 고객분들한테 다이어트하라, 머리숱 관리하라, 금연하라, 다 조언해놓고 본인들은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성지인은 고객 상담을 진행하며 “남성의 경우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미만, 키 167cm 이하, 연봉 4,000만 원 이하 두 가지 이상 해당되면 소개해 드릴 대상자가 적어지기 때문에 가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키가 크고 학교와 직업이 좋아도 가입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탈모가 심하면 가입이 힘들다”고 전했다.

성지인은 출연자 중 가입시키고 싶은 사람으로는 전현무를 꼽았다. “전현무 씨의 연애와 이별을 모두가 다 알고 있지 않냐”며 “그런 분이 저희 회사를 통해 결혼하면 큰 성과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30억 빚이 있는 이동욱과 30억 자산가 전현무 중에 고르라는 밸런스 게임에는 이동욱을 골라 큰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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